[정정선/제보자]
″윗집에서는 일단 답장을 받았고, 답장이랑 보냈던 선물이 다시 돌아왔고, 지금 이 시대에 아기 울음소리는 좋은 소리라고 자기는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옆집에선 아기 내복을 선물해 줬고 아랫집 이웃은 정선 씨를 찾아와 아기 이름이라도 알려달라며 기도를 해주겠다고 인사를 하고 갔다고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이웃들과 더 가까워졌다는 정선 씨
새해에는 조금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MBC에 제보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정선/제보자]
″저는 집에만 있으니까 마주칠 일은 거의 없는데 남편이 마주치면 아기 잘 크고 있냐고 물어보신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세상이 많이 흉흉하고, 이상한 일들도 많이 일어나는데 아직 이웃 주민들 중에서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고,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는 분들도 계시는 거 같은데 주변에 많이 살펴보고 이웃들과도 따뜻한 정 많이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