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의 재판에 조 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김용호 전 기자의 재판에서 검찰은 조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는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3월 28일 조 씨를 법정에 부르기로 했습니다.
작년 9월 강용석 변호사 등은 유튜브에서, 2019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사진을 공개하며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변호사 등은 문제의 발언이 당일 전체 방송 내용 중 극히 일부이고, 공익을 위한 방송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은 형사소송과 별개로 조 전 장관이 강 변호사에게 청구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심 법원은 강 변호사가 조 전 장관에게 1천만 원을, 조민 씨와 아들 조원 씨에게 각각 3천만 원과 1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강 변호사는 항소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