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검찰 "이재명 대표 28일 출석‥일정 추가 협의중"

입력 | 2023-01-25 09:18   수정 | 2023-01-25 09:19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이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재명 대표 변호인을 통해, 이 대표가 공개한 일정보다 앞당겨, 28일 오전 9시 반에 출석해 줄 것과 함께, 이후 다음주 중 하루 더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요청했으며, 아직 이 대표측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오는 27일과 30일 이틀 검찰에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으며, 이 대표는 토요일인 28일 아침 10시 반 출석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 대표 조사를 앞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3부는, 설 연휴 동안 이 대표에 대한 질문지를 정리하며 조사 준비에 힘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로 기소하며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이 대표가 김만배 씨의 대장동 지분 절반을 받는 계획을 직접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적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