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빗썸 관계사인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 강지연 씨의 오빠로,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와 관계사 임원 2명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강종현 씨 남매가 함께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했다고 보고, 지난해 10월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9일 한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하던 강씨는, 결국 지난 20일 다시 검찰에 출석하면서 횡령과 주작조작 의혹을 전면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