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이재명 기소에 김용 "정치 검찰의 조작‥배후 세력 심판받을 것"

입력 | 2023-03-22 14:48   수정 | 2023-03-22 14:48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 등으로 기소하자, 이 대표의 측근으로 이미 구속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정치검찰의 조작′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부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지방 권력의 부패를 만들기 위한 정치검찰의 국기문란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이를 지시하고 기획한 거대한 배후 세력은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유동규 씨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 검사실에서 배우자와 만났고, 검찰이 유씨와 남욱 씨를 상대로 15차례 이상 면담한 뒤 두 사람이 진술을 완전히 바꾸었고 모두 석방됐다″면서, ″정치검찰의 조작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이 두 사람의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고, 정영학 녹취록에 한 차례도 언급이 없는 ′이재명 측′이라는 용어가 검찰 신문조서에 대거 등장해 이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로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