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경기 이천서 길가던 남성 턱에 공기총탄 박혀

입력 | 2023-03-28 13:17   수정 | 2023-03-28 14:30
길을 걸어가던 남성이 턱에 총탄을 맞는 사고가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했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쯤 경기도 이천시 이천역 부근에서 율현 사거리 방향으로 걸어가던 20대 남성이 오른쪽 턱 부근에 총탄을 맞았습니다.

남성의 턱에 박힌 총탄은 5.5mm 탄환으로, 공기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총탄이 찌그러진 점을 토대로 남성을 향해 직접 발사된 것이 아니라, 다른 물체에 부딪히고 튕겨나간 도비탄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수렵 활동을 위해 출고됐던 총기를 조사했지만, 총기에 사용되는 탄환의 구경이 해당 남성이 맞은 것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탄환이 발사된 총기가 경찰서나 군에서 관리 중인 총기는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