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10대 자매 상대로 30여차례 성범죄 저지른 혐의 목사 구속

입력 | 2023-04-05 19:18   수정 | 2023-04-05 19:19
10대 자매를 상대로 교회에서 수십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목사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40대 목사를 어제 구속했습니다.

이 목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교회에서 30여 차례에 걸쳐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10대 자매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피해자에게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해, 8개월 만에 이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해당 목사는 ″접촉은 있었다″면서도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안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