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전광훈, 기자회견 열고 "교회 이전 안하겠다"

입력 | 2023-04-10 18:58   수정 | 2023-04-10 19:26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교회를 이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의 이른바 ′알박기′ 보도에 불만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목사는 최근 사랑제일교회가 인근 재개발 예정지의 다른 건물을 매입하려한 것과 관련해 언론이 ′알박기′가 우려된다고 보도한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전 목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손해를 봐가며 500억 원으로 합의를 본 것″이라며 교회를 자진 철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 목사는 이어서 ″서울시조례안에 종교부지는 존치가 제1원칙으로 돼있다″며 교회 이전을 위해서는 ″교회가 원하는 부지 제공과 3년간의 대체 장소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