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하교 후 학원에 가던 초등학생 2명을 유인하려 혐의로 50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어제 오후 3시쯤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영어학원 1층 주차장에서 10세 여자 초등학생 2명을 유인하려 한 혐의로 50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조사결과 이 남성이 초등학생들에게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며 유인하려 하자 피해자들은 바로 학원으로 피신했고, 학원 원장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집 근처에서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인 남성은 전과 42범으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실거주지와 왜 범행지로 갔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