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영화소품 착각"‥100달러 위조지폐 30장 환전 시도한 20대 검거

입력 | 2023-05-22 10:52   수정 | 2023-05-22 10:53
경기 김포경찰서는 위조된 미국 달러 지폐를 환전하려고 한 혐의로 20대 여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반쯤 김포시 구래동의 한 은행 창구에서 100달러짜리 가짜 달러화 지폐 30장을 환전하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위조지폐를 압수했습니다.

이 여성은 ″가족 중 한 명이 영화 소품으로 위조지폐를 사놓았는데 실수로 환전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지폐에 영화 촬영용으로 쓰라는 문구가 영어로 적혀있었다″며 여성이 고의로 위조 지폐를 환전하려 했던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