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신설한 김포공항과 개화역간 버스전용차로가 오는 26일 개통됩니다.
인도 옆 차로에 설치되는 버스전용차선은 출근 시간대에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퇴근 시간대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평일에만 운영됩니다.
다만 이 구간에는 고속도로 나들목과 지하차도, 교차로 등이 많아, 버스 외 차량의 진출입도 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보통 최소 6개월이 걸리는데, 한 달여 만에 완공해 의미가 깊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량 짜리 도시철도인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 시간 혼잡이 극심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서울시와 김포시, 국토교통부가 버스 배차를 늘리고 서울 진입 구간에 차로를 추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