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검찰, 코로나 치료제 임상 청탁 사업가 구속영장

입력 | 2023-05-25 09:24   수정 | 2023-05-25 09:26
검찰이 국회의원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로비를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한 사업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2021년 말, 한 제약사 임원으로부터 코로나 치료제 임상 승인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40대 사업가 양 모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실제 이 코로나 치료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2·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검찰은 양 씨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청탁을 전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청탁내용이 전달됐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양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는 30일 서울서부지법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