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검찰, SG발 주가폭락 라덕연 등 3명 구속기소 "7천억 주가조작"

입력 | 2023-05-26 19:10   수정 | 2023-05-26 19:10
소시에테제네랄,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라덕연 대표가 구속기소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다우데이타 등 상장기업 8개의 주식 시세를 조종해 약 7천3백여억원의 불법 이익을 얻은 혐의 등으로 라 대표와 측근 두 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무등록 투자자문사를 운영하며 고객 명의 투자 계정을 관리해 1천9백40여억원의 불법 수익을 얻고 이 돈을 일당 소유의 골프장이나 음식점의 매출로 숨겨 전달 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함께 시세조종에 가담해 범죄 수익을 관리하거나 투자유치 업무 등을 맡은 장 모 씨 등 공범 세 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