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성추행 의혹' 부천시의원 사퇴‥본회의서 가결

입력 | 2023-06-01 15:48   수정 | 2023-06-01 15:57
의정연수 기간에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부천시의회는 오늘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동료 의원 성추행 의혹을 받는 박 모 의원에 대한 사직 안건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본회의에는 재적 의원 27명 중 본인을 제외한 26명이 참석해 과반인 24명이 사퇴에 찬성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해당 의원은 지난달 9일 이틀 동안 전남에서 열린 합동 의정연수 저녁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에게 부적절한 언행과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달 19일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을 제출한 데 이어 22일에는 경찰에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해당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박 의원은 논란이 일자 지난달 22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탈당 처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