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독감 유행 주춤하면서도 여전‥수족구병은 증가세

입력 | 2023-06-10 10:02   수정 | 2023-06-10 10:02
봄철 독감 유행이 이달 들어 다소 꺾인 반면,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는 수족구병은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28일부터 일주일간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1.5명으로 전주대비 4.2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의심 환자 수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4.9명보다 여전히 4배 이상 높습니다.

한편, 여름철 유행하는 수족구병의 경우, 같은 기간 외래환자 1천 명당 수족구병 의심 환자가 19.5명으로 전주보다 24.2%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의 경우 드물게 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6개월 미만의 영아가 이틀 이상 발열 증세를 보이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