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한 종업원과 공급자를 구속해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종업원인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공급업자인 B씨에게 마약류를 받아 일부는 본인이 투약하고, 일부는 여성 손님들에게 판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종업원 A씨에게 마약을 구입해 검거된 5명 가운데는 모델, 인플루언서, 전문직 종사자의 부인 등 고소득층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 투약자 가운데 1명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체포해 약 1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와 주사기 등을 압수하고 마약 판매대금 1천 5백여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청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