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검찰, 아버지 살해한 뒤 유기한 30대 구속기소

입력 | 2023-06-20 17:26   수정 | 2023-06-20 17:26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숨긴 혐의로 30살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9일 중랑구 면목동 집에서 흉기로 아버지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아파트 지하 2층 저수조에 시신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파트 CCTV를 가린 청테이프를 미리 구입한 점 등을 토대로 김 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직후 ″지하 주차장에 무언가를 끌고 간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다″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 5층 집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