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인천의 한 상가 건물 주차장 출입구를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놓은 채 잠적했던 운전자가 일주일 만에 차량을 뺐습니다.
인천논현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차량을 방치한지 일주일 만인 오늘 자정쯤 차량을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경찰의 연이는 출석 통보에도 연락을 받지 않다가 어제 차량을 빼고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7일간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한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차량을 세우고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남성의 체포영장과 차량에 대한 압수영장을 동시에 신청했지만, 검찰은 남성이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반려했습니다.
경찰은 출석 일자를 조율해 조만간 이 남성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