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경북 영주서 주택에 토사 유입‥1살 영아 심정지 상태로 발견

입력 | 2023-06-30 07:01   수정 | 2023-06-30 07:37
오늘 아침 4시 45분쯤 경북 영주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14개월 영아가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집 안에서 자고 있던 1살 영아가 매몰됐다가 2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중호우로 난 산사태로 토사가 주택으로 밀려들어 집 안에 갇힌 일가족 10명 중 9명을 먼저 구조하고, 영아는 미처 빼내지 못해 2시간가량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북 영주는 어젯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틀간 232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어젯밤 11시쯤 58.5mm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