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서울시가 하반기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 버스요금은 300원 인상할 방침이지만, 지하철요금 인상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가 버스요금 300원 인상을 확정해 구체적인 인상 시기를 조율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적자 해소를 위해 버스요금을 300원 올린다는 시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물가 오름세를 억제한다는 중앙 정부에 협조하고자 인상 시기를 늦춘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요금 인상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 ″정부와 협의해 조절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인상안이 결정된 버스 요금과 달리 지하철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서는 ″코레일이나 인천, 경기 등 주변 지역과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