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마지막 주인 지난달 26일부터 7.2일까지 내국인 남성 1명이 엠폭스 확진 환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엠폭스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일 평균 0.76명 수준이었습니다.
일평균 확진자는 4월 1.4명, 5월 1.5명이었으나 6월에는 1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엠폭스 발생이 계속 보고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환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방대본은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외 연구 등을 통해 엠폭스 예방접종이 감염과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뚜렷하다며 홍보 강화와 접종 절차 개선 등으로 접종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현재 엠폭스 예방접종은 129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되고 있고, 예방접종 기관 검색 및 사전 예약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