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복지차관 "시도 비상진료대책본부 구성 등 진료 차질에 적극 대응"

입력 | 2023-07-14 15:49   수정 | 2023-07-14 15:49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일부 의료 현장에서 차질이 빚어지자 정부가 지역별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4일) 서울에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각 시·도 부단체장들과 화상으로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어제부터 이틀째 이어진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현장 공백 최소화를 위해 기관별 파업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가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시·도 차원에서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해 필수유지 업무를 점검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갖고 환자 진료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복지부는 파업 첫날인 어제(1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을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