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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은
원주 300mm 폭우‥붕괴·고립 잇따라
입력 | 2023-07-15 09:57 수정 | 2023-07-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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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원주를 비롯한 강원 영서지역은 사흘동안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유나은 기자가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유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원주천 둔치에 나와있습니다.
원주를 비롯한 영서 지역은 밤새 많은 비가 쉼없이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잠깐 밖에 나와 있는 사이, 옷이 모두 흠뻑 젖을 만큼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주 도심을 가로 지르는 원주천 수위도 상당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영월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영서지역에 호우특보도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신림 320mm, 영월 282mm, 평창 265mm, 횡성 안흥 189mm를 기록했습니다.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원주시 태장동 아파트 단지 인근 주차장 옹벽이 무너졌고, 원주 문막읍 비두리에서는 하천 물이 불어 70대 2명이 집안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영월군 산솔면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려 복구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비는 강원영서 내륙과 산지에 내일까지 최고 100mm 넘게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현재 원주 횡성 영월 평창 등 강원도 6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계속되는 많은비에 추가 피해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천에서 MBC뉴스 유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