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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0명'‥전국 유·초·중 모두 감소

입력 | 2023-08-09 11:28   수정 | 2023-08-09 17:20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교사를 전년보다 8명 감소한 158명 선발하며, 공립 유치원 교사는 선발하지 않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2024학년도 유·초·중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을 사전예고하고 선발 예정 분야와 인원, 시험 일정 등을 밝혔습니다.

사전예고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0명이며 유치원 분야 특수교사는 2명, 초등 분야 특수교사는 46명, 초등 교사는 110명입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이 유치원″이라며 ″초등교사 선발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2021학년도 90명, 2022학년도 42명, 2023학년도 10명 등 빠른 속도로 줄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또한 2019학년도에는 370명을 뽑았지만 2024학년도에는 110명으로 3분의 1 이상 줄었습니다.

교육부 또한 ′2024학년도 신규 교사 임용시험′을 사전 예고하고, 전국의 신규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모두 8천9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예고 선발 인원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유치원 교사는 23.1% 감소했고, 초등은 11.7%, 중등은 5.1%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