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오늘 낮 2시쯤,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 2명이 화재 진압 중에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해당 아파트 870여 세대에 물과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 측에서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작업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은 대피소로 피신하고 있습니다.
계양구청 측은 ″급수차를 동원해 주민들에게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주변에 있는 중학교와 체육관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