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검찰, 'SG발 폭락' 라덕연 일당 자문 변호사·회계사 구속영장

입력 | 2023-09-01 19:19   수정 | 2023-09-01 19:19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라덕연 씨 일당의 자문 변호사와 회계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라 씨 일당의 범죄 수익을 세탁하고 은닉할 시스템을 만들어 관리하고, 자문 대가로 각각 12억 원과 7억 원 상당의 수익을 얻은 혐의로 40대 변호사와 회계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라 씨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미리 짜고 주식을 사고팔아 8개 주가를 띄운 뒤, 약 7천 3백여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투자 수수료 명목으로 1천 9백여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