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서울 강남경찰서는 시가 40억 원에 달하는 명품시계 6개를 중고로 사들이는 척하며 가품으로 바꿔 빼돌린 혐의로 명품매장 운영자 등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명품매장 운영자와 직원들로, 지난달 19일 오후 4시쯤 시계를 판매하러 온 태국 국적 남성에게 ′리차드 밀′ 제품 시계 6개를 건네받은 뒤 가품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진품 시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직원 1명이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진품 시계를 들고 나간 뒤 매장 밖에서 기다리던 다른 직원에게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이들은 ″태국인 남성이 가품 시계를 진품인 것처럼 들고 왔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태국인 남성을 수사하던 경찰은 일당의 범행을 포착한 뒤 수사에 나섰으며, 이들이 가지고 있던 진품 시계 1개를 압수하고 나머지 5개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