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4 09:06 수정 | 2023-09-14 09:56
검찰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탐사언론 ′뉴스타파′와 종합편성채널 JTBC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은 서울 마포 JTBC 사옥과 중구의 뉴스타파 사옥, 또, 뉴스타파 기자 2명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지난해 2월 JTBC는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대출 알선업자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보도했고, 한 달 뒤 뉴스타파도 6개월 전 신학림 전 전문위원이 김만배 씨와 나눈 대화 녹취를 공개하며, 같은 취지의 김씨 발언을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