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슬기
김행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저는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선당후사의 자세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 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그간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 등으로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으며, 오늘 국민의힘 비공개회의에서도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대통령실에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