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정부, '의대 정원 확대' 이르면 다음주 발표 가능성

입력 | 2023-10-12 20:05   수정 | 2023-10-12 20:06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다음 주 의대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 물었습니다.

같은 날 한 언론사는 복지부가 다음 주 후반쯤 2025년도 의대 정원을 5백 명가량 늘리는 계획 등을 발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확정된 바가 없다며 해명자료를 내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최근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하는 여론이 커지고, 정부가 장기간 의료계뿐 아니라 시민사회,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온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동안 의대 증원 규모로는 의약분업으로 줄어들었던 351명을 다시 늘리는 방안, 정원이 적은 국립대를 중심으로 521명 늘리는 방안 등이 거론돼 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2023 대국민 의료현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3%가 현재 정원의 약 10% 이상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24%가 1천 명 이상 늘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