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인천공항본부세관은 해외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단속 강화를 위해 입국장에 전신 검색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관은 지난해 9월부터 인천공항 1,2터미널 입국장에 전신 검색기를 도입했으나 해외 입국자가 신체에 마약을 숨겨 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자 설치를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관 측은 해당 검색기가 금속뿐 아니라 신체에 은닉된 분말, 액체류 등도 감지한다며, 보안상의 이유로 정확한 설치 대수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경찰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마약조직이 조직원을 통해 필로폰 24kg를 국내로 들여올 당시, 세관 직원이 이를 도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