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의 차량까지 빼앗아 잇달아 사고를 낸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자신의 차에서 내린 뒤 또 다른 차량에 다가가 운전자를 강제로 내리게 한 뒤, 직접 운전대를 잡고 앞서 사고 낸 차량을 다시 추돌한 혐의도 받습니다.
남성은 빼앗은 차량으로 경찰차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남성이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며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