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정장 차림으로 변호인과 함께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한 이 씨는 ″다시 한 번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하는지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에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 2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의 집에서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다시 소환하지는 않을 방침이어서 사실상 마지막인 오늘 조사는 10시간 넘게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은 오늘 이 씨를 상대로 이 씨가 실장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마약 사건을 함께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