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보이스피싱 정부 합동수사단은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보이스피싱 총책 등 19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2년 간, 중국 청도, 대련 등에 콜센터를 차리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58명을 속여 29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수사기관에 전화하면 자동으로 보이스피싱 조직 콜센터에 연결되도록 하는 악성 휴대전화 앱을 설치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합수단은 범죄 수익 5억 7천만 원을 특정해 부동산, 자동차 등을 환수보전했고, 나머지 공범 7명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