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토론토의 류현진이 시즌 10번째 등판에서 홈런 3개를 내주며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7안타를 맞고 5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홈런 세 방을 내준 건 지난 2021년 8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처음입니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0대 5로 지고 있던 5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 투수는 면했지만 평균 자책점은 3.31로 크게 올랐습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강판 이후 추격을 시작해 8회 6대 5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6대 7로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