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태국, 외국관광객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전국에 설치

입력 | 2023-01-25 13:45   수정 | 2023-01-25 13:45
입국 방역 규제를 사실상 전면 해제한 태국이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접종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전국 각 주에 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시설을 1곳 이상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태국 보건부는 ″태국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각 외국인 접종소에는 정부가 조달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됩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방콕과 파타야, 푸껫, 치앙마이 등 주요 관광도시에서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시범 운영 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가격은 각각 8백 밧과 1천 밧으로 우리 돈 3만 원, 3만 8천 원 정도입니다.

태국 당국은 방콕 등 각지에 외국인을 위한 코로나19 접종소를 늘릴 예정이며, 내국인과 외국인 접종에 필요한 백신 재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