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인

러시아, 대서양서 극초음속 미사일 모의 발사 시험

입력 | 2023-01-25 18:14   수정 | 2023-01-25 18:14
러시아의 호위함이 서부 대서양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모의 발사 시험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며, 900㎞ 이상 떨어진 가상의 적 군함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갈 수 있어 지구상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타격이 가능하며, 낮은 궤도로 조종할 수 있어 추적과 방어도 어렵습니다.

이번 시험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탱크 지원을 망설이던 미국과 독일이 탱크를 보내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군사지원이 확대되거나 전황이 불리할 때마다 핵 위협을 가하거나 전략 신무기의 위력을 과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