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중국이 내일부터 국내외선 항공기 운항을 대폭 늘린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민항국은 어제 발표한 춘·추계 항공기 운항 계획을 통해 국제선 정기노선 항공편은 주 6천7백여 편, 국내선은 주 9만6천5백여 편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두·톈진에서 인천, 다롄에서 인천·김포·부산을 오가는 정기노선 등 35개 국제노선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됩니다.
중국 민항국이 발표한 항공기 운항 횟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70∼80% 수준에 달합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엄격한 방역 통제 정책을 시행한 중국은 국제선 운항을 한때 주 3백여 편까지 줄였지만 방역 완화와 국경 개방에 따라 운항 횟수를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