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일
중국이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규제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어제(3월31일)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제품에 대한 인터넷 안보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사 이유와 관련해선 ″핵심적인 정보 인프라의 공급망 안전을 보장하고, 인터넷 안보 위험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해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처는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규제에 나선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의 맞대응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작년 10월 중국의 반도체 생산 기업에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 등의 조처를 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