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비트코인 1분기 72% 급등‥2년 만에 최대 상승폭

입력 | 2023-04-02 05:48   수정 | 2023-04-02 05:49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 7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년간 60%가 넘는 하락 폭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현지시간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1만6천 달러 중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3월 마지막 날에는 2만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3개월간 72% 올라 분기 기준으로는 104% 폭등했던 2021년 1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겁니다.

이를 두고 뉴스레터는 ″비트코인은 작년 11월 바닥을 다지면서 장기 투자자들로서는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시간 문제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전통적인 은행들의 붕괴가 오히려 가상화폐에 기회가 됐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실제 SVB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근 3주간 비트코인은 40%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