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태윤
중국 서북부와 북방에서 또다시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고 CCTV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날 밤 신장, 칭하이, 간쑤, 닝샤 등 서부지역과 산시, 허베이, 베이징 등 북부 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찬 공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지속할 것으로 중앙기상대는 예보했습니다.
신장은 19일 황사 황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차량이 고립됐으며 란저우공항은 황사의 영향으로 항공편 35편이 운항을 취소했다고 CCTV가 전했습니다.
신장 창지저우 무레이현의 가시거리는 50m에 불과했고, 퉈커쉰현은 돌풍을 동반한 황사가 기승을 부려 5m 앞도 내다볼 수 없었습니다.
우리 기상청은 내일부터 해당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돼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