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엄지인
대형 토네이도가 미얀마 중부 지역을 덮쳐 최소 8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외신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전날 오후 6시 45분쯤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남부 2개 마을을 강타했으며, 이 때문에 8명이 숨지고 130명가량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중 16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지역구조단체는 12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주택 232채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담당자는 ″토네이도가 약 40분간 이어져 마을 주택이 대부분 파손됐다″며 ″복구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얀마에선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과 우기에 소규모 토네이도가 종종 발생해 왔지만, 이번처럼 사상자가 나오는 강력한 토네이도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재난 당국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