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설비를 확장하고 현대화하는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달 3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트럭 크레인이 수직엔진시험대와 접이식 가림막에 새 패널을 설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수직엔진 시험대는 북한 최대의 액체연료 엔진시험시설입니다.
38노스는 새 패널의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유지보수나 외관상의 이유일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지난달 23일에서 30일 사이엔 해안 발사대에서 서쪽으로 약 350미터 떨어진 곳에 새로운 보안 검문소가 들었고 발사대로 이동하기 전 화물과 인원을 확인하는데 사용될 조명과 센서 등도 눈에 띈다고 전했습니다.
그 외에도 구조물들과 자재들의 위치가 바뀌고 해안과 발사대를 잇는 터널이 새로 생기는 등 지난해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대화를 위한 시설확장과 개축을 지시한 이후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38노스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