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대홍수' 리비아에 국제사회 지원 쇄도‥구조팀 급파

입력 | 2023-09-14 13:51   수정 | 2023-09-14 13:51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대홍수 사망자가 6천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제사회의 구호품 전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세계식량계획과 현지 협력체인 립에이드가 리비아 이재민 5천여가구를 대상으로 식량 배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또 중앙긴급대응기금 1천만달러, 약 132억을 홍수 대응에 쓰기로 했고, 구조팀을 급파하기 위해 대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날 재해 대응 시스템인 시민보호메커니즘을 가동하고, 50만유로, 약 7억원의 인도적 지원금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10일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6천명이 사망하고 1만명이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