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멕시코에서 미사 중 성당 무너져 9명 사망·50명 가량 부상

입력 | 2023-10-02 17:28   수정 | 2023-10-02 17:29
멕시코 북부의 한 가톨릭교회에서 미사 도중 지붕이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州)의 도시 시우다드 마데로에 있는 산타크루즈 교회에서 성찬식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했고, 50명가량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교회 안에 약 100명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경찰, 방위군, 민방위대, 적십자 등이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직 30명가량이 잔해에 갇혀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얇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지붕 등 성당의 구조적 결함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안 당국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