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윤수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시가전에 돌입한 가자지구 중심 도시 가자시티에서 이틀 동안 10만 명 이상 남쪽으로 대피했다고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깊숙한 곳에서 작전을 펼치면서 지난 이틀 동안 가자지구 주민 10만 명 이상이 남쪽으로 피신했다″고 말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 조직원들이 터널 갱도에 은신해 있으며, 교전 중에도 드나들고 있다고 전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우리는 갱도에 들어가지 않고 갱도를 폭파해 터널을 파괴한다″면서 ″기갑과 보병, 공병 부대가 함께 지상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