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원화 가치 이달 들어 2% 하락‥주요 통화 가운데 최대

입력 | 2024-04-13 08:19   수정 | 2024-04-13 08:19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들어 원화 가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 대비 주요 31개국 통화 가치의 변화를 의미하는 스팟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원화 가치는 지난달 29일보다 2.04%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러시아 루블 -1.69%, 이스라엘 셰켈 -1.54%, 브라질 헤알 -1.54% 보다 높은 하락률입니다.

일본 엔화 가치 하락률은 1.26%로 일본에서는 최근 엔달러 환율이 약 34년 만에 최고치인 153엔대까지 치솟으며 엔화 약세가 이어지자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