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부동산 PF 부실 탓에 저축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 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주요 카드사의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은 39조 4천743억 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2월 대비 78억 원 증가했습니다.
고물가에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3월 말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 3천236억 원으로, 2월 말 7조 4천907억 원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가 리볼빙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면서 리볼빙 이용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