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윤수

국립중앙박물관·현대미술관 등 48곳 '맞춤형 예식 공간'으로 개방

입력 | 2024-06-26 10:30   수정 | 2024-06-26 10:31
정부가 예식장 대관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공공시설 48곳을 예식 공간으로 만들어 제공합니다.

정부는 청년들이 원하는 공간을 지속 발굴해서 2027년까지 200개 이상의 공공시설을 개방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새로 개방되는 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시설 5곳과 덕유산 국립공원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 10곳, 세종 호수공원 등 공공시설 33곳 등 총 48곳입니다.

수용 인원은 장소별로 50명에서 400명까지로 다양하며 사용료는 시설 면적과 장비 지원 등을 종합 고려해 시설별로 최소 무료에서 최대 56만 원까지로 책정됐습니다.

예식 공간 정보 검색과 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공유누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결혼 서비스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 권리 보장을 위해 진행 중인 실태조사와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연내 결혼 서비스 가격 공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