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윤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사업에 6개 사업을 추가·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 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국토부가 5년 단위로 세우는 계획으로, 이번 계획안에는 그동안 ′추가 검토사업′이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본사업′으로 바꾸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 필요성을 인정해 국가 교통계획으로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신속한 진행에 나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5호선 연장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 사이의 대립으로 사업 진행이 미뤄져 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김포에 7곳, 인천 서구에 2곳의 연장구간 역사를 설치하는 조정안을 발표했지만, 두 지자체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아직 확정 노선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